경기테크노파크 전경.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을 지원하는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제조AI 지원사업' 대상 기업 144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경기도와 25개 시·군이 총 93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건비 상승 등 제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산공정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공고 이후 모두 483개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3.35대 1을 기록했다. 도와 경기TP는 요건 검토, 서면·발표 평가, 현장 확인을 거쳐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성과 제조혁신 의지, 지원 효과 등을 평가했다.
선정 기업 중 생산 데이터 수집과 공정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기초' 단계에는 126개사가 포함됐다.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탄소배출 저감, 산업재해 예방, 제조AI 도입 등을 지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제조AI 분야에는 10개사가 선정됐다. 지원금은 기업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이다. 올해 신설된 '제조AI 첫걸음' 사업은 5개사 모집에 69개사가 신청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사 공정 기업이 솔루션을 공동 도입하는 '공동참여형 스마트공장 구축' 유형에는 금형·정밀가공 4개사와 목공가구제작 4개사 등 2개 컨소시엄, 8개사가 선정됐다. 컨소시엄당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 분석 결과 생산성이 평균 24.4%, 품질이 20.4%, 납기 준수율이 23.8% 개선됐다고 밝혔다. 재고·원가 절감, 안전사고 감소,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현병천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원장은 “선정 기업에는 전문 지도위원의 밀착 현장지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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