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남궁민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시청을 당부했다.
배우 남궁민은 1일 서울 구로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KBS에서 한 '김과장'보다 '김부장'의 직급이 더 높은 것 같아 씁쓸한 것 같다"면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배우 소지섭 주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과의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 아닌, 이미 무너져버린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납치 사건이 벌어지면서 결혼에 대한 통찰부터 인간의 본성까지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탄탄한 연기 공력을 지닌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가 '결혼의 완성'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해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남궁민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강태주 역으로 분해 감정 연기부터 액션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부장'은 2회 만에 전국 일일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결혼의 완성'은 주말 편성이지만, 공교롭게도 토요일 편성 시간이 맞붙는다.
남궁민은 "드라마가 잘된다고 해서 저도 챙겨봤다"며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소재를 잘 살린 것 같아 재밌게 잘 봤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시기에 드라마 제작이 힘든데, 경쟁작이지만 잘된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고 응원했다.
다만 "토요일 시간이 조금 겹친다"며 "시청률이 너무 잘 나오고, 아무래도 '김부장'이 4회에 저희가 시작을 한다는 게, 원래 드라마가 1, 2, 3, 4회가 가장 재밌는데 우리가 서사를 쌓는 과정이라 우려스럽다"고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남궁민은 "우리에겐 일요일이 있다"며 "2회가 정말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의 결도 좀 다르다. 저희는 현실적인, 땅에 닿아있는 느낌"이라며 "우리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 작품은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선택한 거라 토요일 재밌게 봐주시고, 일요일 우리 것 재밌게 봐주시고, 토요일에 우리 거 더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결혼의 완성'은 오는 4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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