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고개정보 유출' 한국파파존스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한국파파존스 지난 25일 오후 유출신고를 통해,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소홀로 2017년 1월부터의 고객 주문정보(이름·전화번호·주소 등)가 온라인상에 노출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을 초과해 주문정보를 보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해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홈페이지 설계 취약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 사업자들은 관리자페이지 접근제한, 인터넷주소(URL) 주소 관리 등 홈페이지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