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데브캣 대표 “‘마비노기’ 이야기 계속 이어가기 위해 출발”
오는 27일 출시를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해 넥슨의 원작 ‘마비노기’ 개발진과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작한 데브캣의 개발진이 소개했다.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10년, 20년 이상 이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과 시도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낯설지만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시대와 모바일이라는 환경에 맞춰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지난 18일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비노기: 음유시인의 노래 – 마비노기 모바일’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넥슨의 ‘마비노기’ 개발진인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콘텐츠리더, 원작 개발자이자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작한 데브캣 김동건 대표 등이 출연해 출시를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이야기가 10년, 20년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가 계속해서 기억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있어야 될까, 새로운 ‘마비노기’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런 와중에 넥슨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통해서 좀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출발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변화를 담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탄생했다. 최동민 마비노기 콘텐츠리더의 말처럼 낯설지만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또 다른 ‘마비노기’ IP가 새롭게 이용자들을 맞이하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과 생활 콘텐츠를 유지하면서 최신 시장 흐름과 모바일 환경에 맞춰 편의성과 품질이 상향됐다. 캠프파이어, 연주, 제작 등 원작의 생활 콘텐츠를 고스란히 재현해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살렸고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가로와 세로 화면을 지원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직관적인 마법 나침반 기능으로 퀘스트 수행 등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도 있다. 협동과 탐험을 강조한 대모험 모드, 이용자들이 함께 퍼즐을 풀고 전투하는 경험도 만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인터페이스와 최적화된 UI는 기본이다.
이에 원작 ‘마비노기’의 라이브 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는 민경훈 디렉터도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민 디렉터는 “엄청나게 기대감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마비노기’ 팬 중 하나로서도 다른 플랫폼으로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마비노기’ 원작자가 굉장히 다르게 해석을 한 ‘마비노기’ 게임을 출시한다. 이런 것 자체가 가슴을 뜨겁게 두근거리게 만드는 요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관련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를 전혀 모르는 이용자분들을 위해 어려운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게임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플레이하다 보면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비노기’ 세계에 빠져드실 것”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 자체로도 신선하 도전이었지만 넥슨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 미숙하고 모자란 면이 있더라도 애정으로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최문영 데브캣 시스템개발본부장도 “과거의 ‘마비노기’를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게는 즐거운 과거의 추억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고 현재 ‘마비노기’를 플레이하는 분들은 이미 즐거움 게임이 있는데 여기에 즐거움을 하나 더 더한다는 느낌으로 ‘마비노기’에 대한 경험이 더 확장된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