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 숨고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지역 기반 맞춤형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전국 단위로 막연하게 전문가(고수)를 찾던 방식 대신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받으려는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다.
숨고는 1일 고객 위치·관심사를 기준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다이나믹 홈'을 전날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홈 화면 기준을 '내 주변'으로 바꾼 것이다. 고객은 전국 단위 검색 대신 자신이 서비스를 받으려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에서 제공된 작업 사례와 실제 고객 후기도 확인 가능하다.
예컨대 서울 강남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일 경우 회사 인근 제2외국어 고수를 찾을 수 있다. 퇴근 이후엔 거주지 주변의 '수리 고수'를 찾고 주말엔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 레슨 고수를 탐색하는 식이다.
이번 개편은 숨고 이용 패턴 변화를 반영하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지난 2월 탐색형 콘텐츠 지면인 '둘러보기'를 도입한 뒤 고객들이 견적 요청에 앞서 사례를 먼저 살펴보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달 13일 기준 메인 홈 콘텐츠 조회 사용자 수는 전달보다 약 2배 늘었다. 10만6509명에서 20만3147명으로 증가한 것. 1인당 콘텐츠 조회수도 1.7회에서 2.6회로 52.2% 늘었다. 포털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보고 숨고에 유입된 사용자 비율도 32만8500명에서 51만9429명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탐색 경험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둘러보기' 도입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A/B 테스트(원안·개편안 비교 시험) 결과 최종 견적 요청 전환율은 24.8%에서 25.1%로 0.3%포인트 올랐다.
숨고는 지역 기반 고도화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안에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도 도입하기로 했다. 고객의 콘텐츠 탐색 이력·견적 요청 이력 등을 반영해 맞춤형 고수와 콘텐츠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탐색 경험을 '내 주변'에서 '개인 관심사'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강세 숨고 대표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방식이 견적 요청에서 탐색·후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이나믹 홈 개편은 탐색 경험 고도화와 개인화 추천 확장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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