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대학을 찾아가면 뜻밖의 하소연을 듣는다. 돈이 없다는 말을 예상했는데, “돈으로 만든 공간을 누릴 청년이 없다”고 한다. 시설을 짓고 프로그램을 마련해도 반응은 시큰둥하고, 이듬해 새 시설이 또 들어선다. 건물은 새로워지는데 그 안에서 상상할 수 있는 미래는 그대로다. 정부 장부에는 ‘예산 집행 완료’라고 적히겠지만 그 청년들의 삶에는 무엇이 남을까?

지역 대학을 찾아가면 뜻밖의 하소연을 듣는다. 돈이 없다는 말을 예상했는데, “돈으로 만든 공간을 누릴 청년이 없다”고 한다. 시설을 짓고 프로그램을 마련해도 반응은 시큰둥하고, 이듬해 새 시설이 또 들어선다. 건물은 새로워지는데 그 안에서 상상할 수 있는 미래는 그대로다. 정부 장부에는 ‘예산 집행 완료’라고 적히겠지만 그 청년들의 삶에는 무엇이 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