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애즈원 이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애즈원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애즈원의 12년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크리스탈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위해 미국에서 귀국했고, 이민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바로 왔다. 안 왔으면 절교당할 뻔했다"고 밝혔다.
![애즈원 이민 [사진=KBS2 ]](https://image.inews24.com/v1/ef44dcc3d322d7.jpg)
이민은 이날 박보검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민은 노래를 부르기 전 "너무 실례인 거 알지만 등 돌아서 노래해도 되냐. 뭘 못하겠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박보검은 애즈원의 무대 이후 "그냥 보내드리기 너무 너무 속상하고 아쉽다. 다음 주에도 함께 해주시면 좋겠고, 이민 선배님과 다같이 또 만나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민은 박보검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며 감격했다.
앞서 애즈원은 지난 2월과 6월 '스틸 마이 베이비(Still My Baby)' '축하해 생일'을 각각 발표하며 컴백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7세.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이민이 사망한 것이 맞다"고 확인하며 황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이민의 사망 사건을 두고 경찰 조사 중이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