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에스원)중소기업이 폐쇄회로TV(CCTV) 인력 운용 부담이 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이 19일 발표한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총 1337개 기업 중 73.4%가 안전 대응 체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CCTV 관제 요원 채용·운영 부담'을 꼽았다.
현재 운영 방식도 인력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응답 기업의 70.8%는 '녹화 중심 CCTV'를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해당 방식은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해 야간과 휴일에도 인력 투입이 불가피하다. 실제로 '야간·휴일 CCTV 모니터링'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응답은 60.0%로 집계됐다.
반면 AI 기반 안전관리 도입은 제한적이었다. 'AI CCTV를 운영한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 그러나 '실시간 위험 행동 감지'(30.9%), '작업자 쓰러짐 감지'(20.8%) 등 AI 기능에 대한 수요는 높게 나타나 관심과 도입 간 격차가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응답 기업의 42.8%가 '비용 부담'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답했다.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 등과 같은 정부 지원책은 현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체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AI CCTV'는 야간·휴일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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