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XMT, D램 점유율 10%로 ‘껑충’…삼성·SK 빈틈 파고들었다

1 hour ago 1

권서아 기자 입력 2026.09.14 16:57 중국 스마트폰·서버 수요 등에 업고 1년 새 점유율 두 배 이상 확대 권석준 교수 "한국, 물량 경쟁보다 AI 맞춤형 메모리·토털 솔루션 선점해야"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발판으로 D램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중국 스마트폰과 서버 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과 조달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는 사이 범용 D램 시장의 틈을 공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 대한민국 산업정책대로 괜찮은가'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권서아 기자]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국의 반도체 굴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세미나에서 "중국의 반도체 추격은 선형적으로 기술 격차를 좁히는 방식이 아니라 비선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기준 점유율은 1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에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38%, SK하이닉스는 25%로 각각 1·2위를 유지했다.CXMT의 2분기 D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CXMT가 스마트폰부터 서버까지 중국 내 D램 수요를 흡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고 분석했다.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이 성장판 역할을 한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산 부품 채택을 늘리면서 CXMT는 제품을 시험하고 판매 실적을 축적할 수 있는 시장을 확보했다.실제로 샤오미가 최근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18 폴드'에도 CXMT의 D램이 탑재됐다. 중국 메모리 업체가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최신 제품에 부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함께 입증한 사례다.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도 CXMT에는 기회가 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가 수익성이 높은 HBM에 생산능력과 투자를 집중하면서 일반 서버와 스마트폰, PC 등에 사용되는 범용 D램 시장에 공급 여력이 줄었다. CXMT가 이 공백을 파고들어 고객과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