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딥파인(대표 김현배)은 물류와 정비·유지보수(MRO) 분야에 적용한 스마트 글라스 기반 AI 기반 작업 지원 기술을 월드IT쇼 2026(WIS 2026)에서 소개한다. 전시 현장에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물류와 MRO 시나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XR(확장현실), VPS(시각측위시스템), 비전 AI 등 공간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작업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면 작업자 시야에 필요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작업 과정이 자동으로 검증되는 구조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첫 번째는 AI 물류 솔루션이다. 작업자는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피킹 위치와 상품, 수량을 확인하며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가 바코드를 자동 인식해 물류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하고, 오류 발생 시 즉시 경고를 제공한다. 별도 설비 없이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가상 DAS' 구조를 적용해 중소형 물류센터에도 도입이 가능하다. 실제 적용 결과 피킹 생산성은 58% 향상되고, 재고 정확도는 99% 이상, 작업 오류는 90% 감소했다.
두 번째는 원격 협업 솔루션 'DAO(DEEP.FINE AR.ON)'의 MRO 기능 고도화다. 비전 AI 기반 결선 인식 기술을 통해 스마트글라스 카메라가 배선 구조를 자동 식별하고 관련 도면과 매뉴얼을 시야에 제공한다. 작업자는 음성 명령으로 점검과 기록, 보고서 작성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숙련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작업 표준화를 구현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물류와 제조 현장은 여전히 아날로그 비중이 높아 디지털 기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스마트글라스와 AI를 결합해 설비 투자 없이도 작업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AX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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