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서 마스터즈까지…대구, 23년만에 국제 육상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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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뛰었던 세계육상선수권부터 실내·실외 마스터즈육상경기까지 잇달아 개최21일 106개국 1만1천명 축제 개막…육상도시 입지 굳힌다 이미지 확대 2003년 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003년 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육상도시'로 첫발을 내디딘 대구가 23년 만에 세계적인 육상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잇달아 치른 데 이어 올해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까지 개최하며 국제 육상대회의 역사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대회를 마치면 대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실내·실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모두 개최한 도시라는 기록도 갖게 된다. 20일 대구시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구가 국제 육상도시로 성장하게 된 시작점은 2003년 8월 개최된 대구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다. 당시 육상 등 13개 종목에 참가하기 위해 174개국 1만1천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등이 대구를 찾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북한이 이 대회에 선수단을 보내면서 국내외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2011 육상> 남자 400m 계주 '역시 볼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011년 8월에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됐다. 당시로서는 역대 최다인 202개국 1천945명의 선수가 100m, 창던지기, 멀리뛰기 등 47개 남녀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현재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도 당시 대회에 참가하면서 세계인의 시선이 대구로 쏠렸다. 볼트는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돼 체면을 구겼으나, 남자 200m와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구는 이 대회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세계육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 육상도시로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우리나라 4대 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대구마라톤'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01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지정되면서 전문 육상 선수와 동호인 등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 2017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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