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AI 위험 요소 체계화·국제표준 기반 관리 체계 제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는 AI(인공지능)신뢰성센터를 통해 '범용 AI(General-Purpose AI, GP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AI신뢰성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범용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기존 연구에서 도출된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범용 AI에 특화된 8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정의했다.
센터는 국제표준을 참고해 범용 AI 기술의 특수성을 반영한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설계했다. TTA에 따르면 관련 조직에서 활용 가능한 가이드와 함께 사례 분석을 통해 프레임워크 효과도 검증했다.
보고서는 국내 AI 사업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내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쳤다. AI 분야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의 의견수렴을 통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중국 딥시크(DeepSeek) 공개 이후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국가 안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며 AI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 보고서가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