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프롭티어에 AI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롭티어는 SK디스커버리 자회사로 2000만건 이상 부동산 거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는 부동산 거래 지원 서비스 기업이다. 전국 2만6000명 개업 공인중개사가 활용하는 디지털 AI 중개업무솔루션 '이실장'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SK C&C는 프롭티어에 AI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을 활용, 프롭티어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운영 관리를 최적화한다.
MCMP에 탑재된 AI 핀옵스로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사용량을 예측, 최적화된 자원 활용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컨테이너 사용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분석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자원 관리 지표를 직접 설정하고 '나만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통해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전환(AT)과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롭티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를 호출해 상용·오픈 거대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연계, AI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된다.
유영채 SK C&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2본부장은 “SK C&C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클라우드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프롭티어가 AI 기반 프롭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