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신기록…3년 만의 통합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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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2024-2025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승리한 SK 선수 및 코치진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에 75대 63으로 승리했습니다.

37승 9패를 기록한 선두 SK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 kt에 패배한 2위 창원 LG(28승 17패)와 승차를 8.5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정복한 SK는 2011-2012시즌 DB(47경기·당시 동부)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소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012-2013, 2021-2022시즌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SK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면 2021-2022시즌에 이어 3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룹니다.

DB전에서 안영준이 19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7점 4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올리며 우승의 마침표를 함께 찍었습니다.

워니 역시 15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는 kt가 LG에 90대 62로 크게 이겼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둔 kt는 4위에서 이날 부산 KCC에 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27승 18패)로 반 계단 올라섰습니다.

2위 LG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정규리그 1·2위는 6강 PO를 치르지 않고 4강 PO로 직행합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현대모비스를 102대 76으로 물리치고 창단 최다 1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CC는 8위(16승 29패)를 유지했습니다.

이승현이 25점, 캐디 라렌이 24점을 올리며 KCC의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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