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올해 하반기 IPO…“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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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S2W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S2W 제공)서상덕 S2W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S2W 제공)

에스투더블유(S2W)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단 포부다.

S2W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S2W는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2023년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 산재한 각종 비정형 빅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하며 AI 기술을 축적, 안보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수년째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정부 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방위·수사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 증권거래소와 철도청 등 데이터 안전성에 민감한 여타 공공부문 역시 고객사”라며 “이외 다수의 기관과도 국경을 초월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무적 성과도 공개했다. 창업 이듬해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S2W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9% 이상이다. 특히 지난해 잠정 매출액의 약 82%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2W는 높은 기술력과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와 안정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해 강화된 수익성과 사업 영토 개척의 무한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뜻깊은 한 해였다”라며 “IPO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서 S2W의 저력을 보다 넓은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퀀텀점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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