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별 실적 발표, 기업 설명회 개최 통해 시장과의 의사소통 강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분기별 실적 발표와 기업 설명회 개최, 사업 현황 전달 등 적극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IR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밀리의서재와 주주제안 측은 최근 논의한 결과 양측 모두 밀리의서재가 성장과 확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주주제안 측은 주주제안을 철회하고 자본시장의 목소리를 지속 전달하는 등 밀리의서재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밀리의서재]](https://image.inews24.com/v1/30d843cd9560c3.jpg)
이번 논의를 통해 밀리의서재는 시장과 투자자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IR(Investor Relations)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최고재무관리자(CFO) 주관 아래 매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리뷰 자료를 개편해 소액주주를 포함해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사업 현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대한 사업 이슈는 주요 임원(C-Level)이 참석하는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NDR(Non Deal Roadshow)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는 이와 같은 IR 고도화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부터 사업 방향과 실적에 대한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주제안 측이 제안한 전자투표는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해 내년 주주총회부터 도입한다.
더불어 밀리의서재는 주주제안 측이 제안한 당기순이익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 여러 가지 신사업과 콘텐츠 확장 계획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재원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나아가 준비 중인 사업 확장 아이템들은 이른 시일 내에 시장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밀리의서재는 신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주환원 정책은 향후 기업 성장 사이클과 사업 확장 계획,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 시점에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