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단독 콘서트 100회를 맞아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쌓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EO CITY – THE MOMENTUM)'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NCT 127 100번째 단독 콘서트였다. NCT 127은 '삐그덕', '팩트 체크(Fact Check)', '질주', '영웅', '레귤러(Regular, English Ver.)'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탄탄한 라이브와 극강의 퍼포먼스로 선사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NCT 127과 하나 되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콘서트 100회를 기념하기 위해 '네오 시티' 공연의 특별한 순간들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케이크 이벤트가 서프라이즈도 진행됐다. 멤버들은 관객과 스태프들의 축하 인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CT 127은 공연을 마치며 "첫 단독 콘서트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100회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순간은 시즈니(팬덤 별칭)와 함께 만들어온 역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나 공연의 마지막 퍼즐이 되어 무대를 완성해 주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것을 약속한다. 오늘 이 특별한 밤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NCT 127의 월드 투어 브랜드 '네오 시티'는 2019년 1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이래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멕시코,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으며, 'K팝 대표 콘서트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NCT 127은 오는 5일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Scotiabank Arena)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