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팀 19안타 앞세워 삼성에 완승…김주원 5안타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NC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팀 19안타를 쏟아내며 11-7로 이겼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했다.

NC는 1회초 상대 팀 선발 데니 레예스를 두들겼다.

최정원, 김주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주원이 견제사로 아웃됐지만 박민우가 희생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맷 데이비슨의 볼넷, 박건우의 우전 안타, 손아섭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신민혁이 1회말 수비 1사 1, 3루에서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아 2-3으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NC는 2회말 수비에서 실책 3개를 쏟아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대거 3실점 해 2-6까지 밀렸다.

그러나 NC는 3회초 1사 1루에서 데이비슨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6으로 추격했다.

4회초엔 김주원이 상대 팀 바뀐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 동점 홈런을 작렬했다.

5회에 삼성 류지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6-7로 밀린 NC는 7회초에 3득점 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1사 1, 2루에서 천재환의 3루수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김휘집이 좌전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2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폭발해 9-7로 재역전했다.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이후 김휘집, 김주원, 박민우가 3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2득점 해 승부를 갈랐다.

김주원은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박민우는 5타수 3안타 5타점, 데이비슨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홈런 선두 디아즈는 시즌 24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6/07 20:39 송고 2025년06월07일 20시3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