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OKC에 연장승…포터 주니어 3점 5개 포함 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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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3점을 올린 도너번 미첼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26-104로 크게 이겼다.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오른 PO 1라운드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무패로 압도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선 첫 홈 2연전에서 모두 인디애나에 패해 위기에 몰렸다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첼이 43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인디애나가 추격의 고삐를 죈 4쿼터에 해결사로 나선 선수도 미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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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인디애나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려 하자 페이드어웨이 슛과 외곽포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 클리블랜드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종료 5분여에는 21점 차를 만든 레이업 득점으로 승리를 예감케 했다.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한 올해의 수비수 에번 모블리와 디안드레 헌터는 코트로 복귀해 승리를 거들었다.
모블리는 18점 13리바운드, 헌터는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단 4득점에 그친 게 결정적이었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는 홈팀 덴버 너기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연장 끝에 113-10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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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4쿼터 28초를 남기고 애런 고든이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덴버는 102-102,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초를 남긴 시점 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올린 플로터가 림을 외면하고, 이어진 덴버 공격에서 요키치의 점프슛도 빗나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뒷심은 덴버가 강했다.
연장 초반 오클라호마시티의 슛이 잇따라 불발되는 사이 덴버는 요키치의 레이업,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 저말 머리의 레이업을 잇따라 득점으로 연결해 109-102로 앞서나갔다.
덴버는 머리(27점), 고든(22점), 포터 주니어(21점), 요키치(20점) 등 선발 4명이 20점 이상을 올렸다.
특히 포터 주니어는 3점 시도 6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 슛 성공률이 3점 83%, 야투 70%에 달했다.
[10일 NBA 전적]
◇ 플레이오프 2라운드
▲ 동부 콘퍼런스
클리블랜드(1승 2패) 126-104 인디애나(2승 1패)
▲ 서부 콘퍼런스
덴버(2승 1패) 113-104 오클라호마시티(1승 2패)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0일 14시1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