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울서 AI 투어 개최…韓 기업 코파일럿 도입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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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26 13:41 수정2026.03.26 13:41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이 26일 AI 투어 서울에서 ‘대한민국의 AI 프론티어 구축’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이 26일 AI 투어 서울에서 ‘대한민국의 AI 프론티어 구축’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투어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 생산성 향상을 넘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재설계하는 '프론티어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전 세계 코파일럿 유료 이용자는 전년 대비 160% 이상, 일일 활성 사용자는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 500대 기업의 90% 이상이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으로 직원들이 직접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AI 쇼핑 큐레이션 '헤이디(HEYDI)'를 통해 월 사용 건수가 오픈 초기 9000건에서 현재 8만건으로 9배 늘었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의료진이 직접 80여 개 AI 앱을 개발해 임상 워크플로에 통합했고, 4월 도입 예정인 '라운딩 코파일럿'으로 의사 1인당 하루 최대 1.8시간의 진료 시간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수석 부사장은 "프론티어 전환은 초기 AI 도입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성과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로 추론하고 창조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 혁신을 주도하는 프론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AI 도입률은 81.4%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30여 개 파트너와 협력해 약 200만명에게 AI 교육을 지원했으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272만명을 돌파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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