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AI 데이터센터 청사진 제시⋯액체냉각·AI 기반 DCIM으로 가동률 99.99% 추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고 수준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계열사 역량을 집결한 'ONE LG'를 중심으로 전력·냉각·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비욘드 AI-레디(Beyond AI-Ready) AIDC'를 선보인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ONE LG’ 역량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이번 전시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기술과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파주 AIDC에는 LG유플러스·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 기술이 집약된다.
발열 문제는 LG전자와 협업해 해결한다. 고성능 GPU 열을 직접 식히는 D2C(Direct to Chip) 액체냉각 방식을 적용한다. GPU 칩에 콜드플레이트를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로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제거한다. 자체 실증 결과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4% 개선됐다.
냉각수는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가 생산한다. 외부 찬 공기를 활용해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낮춘다.
전력 안정성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로 확보한다. 고성능 UPS 배터리를 탑재해 정전·전압 변동 시 전력을 즉시 보정한다.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다중 안전 구조를 적용해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줄이고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컨설팅 사업도 강화한다.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그는 액침 냉각 기술 개발과 적용도 추진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DCIM을 전 영역에 적용한다. 전력 사용량·온습도·냉각 상태·설비 이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AI 분석으로 자원을 최적 배분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가동률을 99.99%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MWC26에서는 LG AI 연구원·퓨리오사AI와 협업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도 공개한다.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최고 수준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AI가 상시 가동되는 환경을 전제로 GPU를 안정적으로 운영·확장하는 AI 팩토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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