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MSI 전환에 '망 대수술'…257대 장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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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로밍·가입자 관리 시스템 포함…네트워크 전면 개편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보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IMSI 관련 장비 250여대를 교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약한 IMSI 체계를 전면 교체하기 위해서다. 단말 중심의 유심 교체를 넘어 통신망 내부 구조까지 수정하는 대대적인 전환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U+]사진은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U+]

27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IMSI 체계 고도화를 위해 음성, 로밍, 가입자 관리 시스템 등 총 16종, 257대의 네트워크 장비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1년부터 약 1100만 명의 IMSI를 난수 방식이 아닌 전화번호 기반으로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나며 개인정보 노출 보안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는 법률 위반은 아니지만 보안 취약성이 우려되는 만큼 유심(USIM) 교체 등 대응을 권고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장비 교체는 네트워크 내부에서 가입자를 식별하고 인증하는 구조 자체를 바꿔 보안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IMSI 문제는 단순 난수화 뿐만 아니라 이를 인식하는 체계까지 바꿔야 한다"며 "LG유플러스가 작년 여름부터 문제를 인식했음에도 곧바로 유심 교체를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정부 권고대로 440만명 규모의 유심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4월 13일부터 IMSI 체계 전환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형 유심 이용자를 중심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나머지 가입자는 재설정이나 이심(eSIM) 업데이트 방식으로 전환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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