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 롯데 반즈 상대로 2025 프로야구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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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문보경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이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히고 있다. 2024.9.22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5 KBO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은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다.

문보경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투런 아치를 그렸다.

LG가 1회말 1사 후 터진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낸 가운데 타석에 선 문보경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당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불리한 상황에서 문보경은 반즈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시속 169.8㎞에 비거리 128.2m의 대형 홈런이다.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이날 전국 5개 구장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홈런으로 LG는 3-0 리드를 잡았다.

문보경은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56안타, 22홈런, 101타점으로 활약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22일 14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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