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이널] 젠지, HLE 꺾고 우승…7회 우승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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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우리은행 LCK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자료제공=라이엇게임즈>

2026 우리은행 LCK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자료제공=라이엇게임즈>

젠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LCK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지난 13일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 LCK 파이널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12일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하고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젠지의 벽에 막혔다.

젠지의 출발은 위태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등한 경기를 풀어갔지만 37분경 내셔 남작으로 이동하던 중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젠지는 2세트에 전열을 가다듬은 후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조커 챔피언으로 자주 구사하던 바루스를 선택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김기인의 바루스는 초반 탑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2킬을 챙기면서 성장하기 시작했고 젠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박재혁의 칼라스타와 김기인의 바루스가 쌍포를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박재혁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제리를 선택했을 때 높은 승률을 유지하던 박재혁은 ‘듀로’ 주민규의 유미와 짝을 이뤄 전투마다 2킬 이상을 만들어내면서 펄펄 날았고 젠지가 흐름을 가져오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4세트에서 반전을 노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폭발력 있는 챔피언인 피오라와 로크를 가져가면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주민규의 알리스타가 로크를 공중에 띄웠을 때 화력을 집중시켜 잡아내는 방식으로 대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신인 삼성 갤럭시까지 포함 LCK에서 7번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에게는 골든듀가 제작한 2026 LCK 챔피언 링이 수여되며 결승전에서 MVP로 선정된 ‘룰러’ 박재혁에는 목걸이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2026 LCK에서 정상에 오른 젠지는 10월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번 시드,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3, 4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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