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울산과 계약해지'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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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황석호.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황석호.

[수원 삼성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K리그1 울산 HD를 떠난 베테랑 중앙수비수 황석호를 영입했다.

수원은 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석호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는 '90'이다.

2012년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에 데뷔한 1989년생 황석호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터다에서 뛴 2017년을 제외하고는 2023년까지 줄곧 일본 무대를 누볐다.

가시마 앤틀러스, 시미즈 S-펄스, 사간도스에서 뛰며 세 차례 J리그 우승을 비롯해 J리그 슈퍼컵, 리그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이적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석호는 지난해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다.

올해는 울산이 2002년생 수비수 서명관을 영입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 현재까지 3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결국 울산과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으나 구단과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료 없이 수원에서 새 출발 하게 됐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앞둔 울산은 앞서 폴란드 국적의 191㎝ 장신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의 영입을 발표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5일 16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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