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MF 이창민, 병역 의무 마치고 복귀…중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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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뒤 팀 합류…15일 복귀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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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무를 마치고 제주SK FC로 복귀한 이창민

[제주SK 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의 '베테랑' 미드필더 이창민(31)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제주 구단은 10일 "이창민이 전날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돼 팀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2016년 제주에 입단한 이창민은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다.

K리그 통산 259경기(경남 32경기·전남 21경기·제주 206경기)에 출전해 30골 26도움을 기록 중인 이창민은 제주에서 2017년 K리그 클래식 준우승,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2020년 K리그2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제주에서만 206경기(K리그1 182경기·K리그2 24경기)를 뛰며 26골 21도움을 올린 이창민은 2023년 7월부터 K4리그(4부리그)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고 2024시즌 종료 뒤 제주도로 돌아와 서호요양원에서 잔여 복무를 마쳤다.

구단은 이창민의 복귀로 남태희, 김건우, 오재혁, 이탈로, 김정민 등과 함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는 이창민은 "도태된 상태로 팀에 복귀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동안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빨리 팬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0일 09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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