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햄스트링 손상 소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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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wiz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 초 1사 1,2루 때 kt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5.25 mon@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최근 뜨거운 타격 감각을 자랑하던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37)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황재균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3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쪽 내야 땅볼을 쳐 병살타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에서 살았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황재균은 2사 후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때 황재균은 3루를 밟고 홈을 돌 때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렸다.

kt 구단 관계자는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15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강백호의 발목 인대 파열로 타선에 구멍이 생긴 kt는 황재균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황재균은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검진 이후 구장으로 돌아온 황재균은 경기 종료 후 더그아웃 뒤편 복도에서 목발을 짚은 채 12-2로 승리한 동료들을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

구단 관계자는 "내일(30일)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9일 22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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