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대·KAIST와 AICT 기술 공동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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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빈 기자 입력 2025.09.03 09:42

우면연구센터서 산학 킥오프 워크숍 개최…자율형 에이전트·RAI 등 핵심기술 개발 착수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서울대학교, KAIST와 산학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하며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핵심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사진은 2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KT는 2일 서울 서초구 우면연구센터에서 양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교수, KAIST 김재철AI대학원 김기응 교수 등 양 기관 교수진과 연구진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1년 간 진행될 공동연구 과제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산학 공동연구는 KT의 전략적 Open R&D의 일환이다. 서울대·KAIST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 심화형 모델로, 자율형 에이전트, Responsible AI(RAI), Physical AI,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추론 효율화 등 사업 직결형 AICT 핵심 기술에 집중한다.

서울대는 △강건한 컨텍스트 추론 기반 자율형 에이전트 △인간 피드백 강화학습 프레임워크 △RAI 평가기준 및 신뢰성 개선 △사용자 상호작용 중심 Actionable AI 개발을 주도한다. KAIST는 프롬프트 압축·최적화 기술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AI 모델, GPU, 데이터 등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자사 한국형 AI 모델 '믿:음 2.0'을 공동연구에 적극 활용한다. 확보된 기술은 믿:음 2.0 고도화와 자율형 에이전트, RAI 등 한국형 AI 라인업 강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공공, 법률, 금융, 교육, 의료 등 산업 분야에 접목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밀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승필 KT 부사장은 "이번 산학은 KT가 실제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빠른 사업 적용이 가능하다"며 "예측이 어려운 AI 기술 환경 속에서 국내 AI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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