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한경 KLPGA 챔피언십서 첫 메이저 제패…"대상·다승 1위 지키고파" 이미지 확대 우승 트로피 든 서교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4승을 먼저 했으니…, 이제는 '림솔대전'으로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에 선착한 서교림은 '솔림대전'으로 주로 불리던 동갑내기 김민솔과의 라이벌 경쟁의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교림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 메이저 대회 첫 승을 이뤄서 뿌듯하다"면서 "오늘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아서 걱정하고 긴장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교림은 이날 최종 4라운드까지 8언더파 280타를 기록, 김민솔과 동타를 이뤄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대결로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2006년생 친구인 서교림과 김민솔은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나란히 3승씩을 거둬 각종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었다. 이미지 확대 서교림의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솔이 3승에 선착하며 대세로 먼저 치고 나간 뒤 서교림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두며 팽팽한 경쟁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주 챔피언 조 대결에서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며 4승은 먼저 달성한 것이다. 이날 3타 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10번 홀까지 보기만 4개를 쏟아내며 한때 김민솔에게 두 타 차까지 밀린 서교림은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보기에 그친 김민솔과 극적으로 동타를 이뤘다. 균형이 깨지지 않은 가운데 18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 이어진 연장전에서 서교림은 세 번째 샷을 완벽하게 붙이며 버디를 잡아내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교림은 "첫 홀부터 긴장하면서 손이 떨리고 땀도 많이 났다. 심장도 너무 빨리 뛰어서 무슨 생각으로 쳤는지도 모를 정도였다"면서 "전체적으로 샷이 좋지 않았고, 제 샷을 믿고 치려고 해도 제대로 맞지 않아서 답답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우승 확정하고 눈물 흘리는 서교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긴장감에 대해서는 "민솔이가 워낙 잘 치는...
'KLPGA 4승 선착' 서교림 "이젠 '림솔대전'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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