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이르면 주말 합류…"야수 구성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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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은 당분간 1군 합류 불투명…"회복 느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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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KIA 이범호 감독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5.4.16. cycle@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의 주전 내야수 김선빈이 곧 복귀할 전망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은 오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며 "내일 경기에서는 수비를 볼 예정인데, 큰 문제가 없다면 주말에 1군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 9경기에서 타율 0.423으로 맹활약하던 김선빈은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한 뒤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되면서 엔트리 말소됐다.

회복에 전념한 김선빈은 이날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과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한 뒤 김석환과 교체됐다.

KIA는 김선빈 복귀와 발맞춰 내야 전력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KIA는 이날 내야수 홍종표를 엔트리 등록하고 외야수 박정우를 말소했다.

이범호 감독은 "그동안 내야수가 적어서 홍종표를 부른 것"이라며 "김선빈이 올라오는 시점에 야수 구성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프링캠프 기간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야수 이창진은 당분간 1군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창진은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느린 것 같다"라며 "일단 2군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홈 경기를 끝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16일 16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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