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공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핵심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코뼈 골절 부상과 관련해 의료진 진단 내용을 토대로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오늘(10일) "현시점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교체는 기존 선수가 다쳤을 때만 가능하다"며 "부상 정도와 경기력 유지 여부 등을 종합해 선수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수 교체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아닌 의료진 진단과 소견,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력강화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며 "김도영의 경우 의료진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어 "김도영은 어제 1차 검진에서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확한 부상 정도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전력강화위원회가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영은 어제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 4회 말 노아웃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습니다. 그는 곧바로 이동한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코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에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에 맞추는 수술인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습니다. 그는 입원 치료를 한 뒤 11일 퇴원할 예정입니다. 수술을 받은 만큼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KIA 구단은 "김도영의 복귀 시점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라며 "퇴원 후 회복 상태를 보고 기술 훈련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아시안게임 출전 강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4일 소집한 뒤 18일 나고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후 21일 B조 조별예선 대만전, 22일 홍콩전, 23일 태국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메달 결정전을 펼칩니다. 대만전까지는 열흘 이상의 시간이 남았지만, 당분간 정상적인 훈련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코뼈가 부러진 만큼 강...
KBO 전력강화위, 김도영 부상 관련 논의…"진단부터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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