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트래퍼드, 맨시티 복귀 '이적료 5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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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복귀한 트래퍼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에서 뛰던 골키퍼 제임스 트래퍼드가 영국 골키퍼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했습니다.

맨시티는 트래퍼드를 번리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5년이며, BBC에 따르면 번리 측 소식통이 전한 이적료는 3,1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575억 원 수준입니다.

이는 2017년 조던 픽포드가 선덜랜드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3,000만 파운드를 넘는 영국인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입니다.

맨시티 유스팀 출신의 트래퍼드는 2023년 7월 1,900만 파운드에 번리로 이적했습니다.

맨시티로서는 불과 2년 전 팔아버린 선수를 1,2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들여가며 되산 셈입니다.

그만큼 트래퍼드는 번리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번리가 챔피언십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데는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29회 클린시트를 기록한 트래퍼드의 공이 컸습니다.

트래퍼드는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 공식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맨시티는 트래퍼드에게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등번호 '1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히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주전으로 활약해온 에데르송과 트래퍼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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