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B, AI 인프라 자산 온체인 금융화 리포트 ‘RWAiFi’ 발표

1 week ago 7

글로벌 온체인 AI 금융 인프라 프로젝트 GAIB는 최신 리서치 리포트 'The On-Chain Financialization of AI Infrastructure - RWAiFi'를 발표하고, GPU·로보틱스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자산을 탈중앙 금융 생태계(DeFi)와 연결하는 새로운 자산화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리포트는 AI 인프라 자산의 실물 가치를 온체인 금융화하는 RWAiFi 모델을 통해, 현실 세계의 현금흐름과 디지털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메커니즘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GAIB는 AI 기술 확산 속에서 GPU,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고가치 하드웨어와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가진 인프라 자산이 차세대 RWA의 주축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GPU는 표준화된 가치평가, 높은 수요, 잔존가치 확보로 인해 가장 실용적인 토큰화 자산으로 꼽히며, 로보틱스는 중장기적으로 확장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영역으로 평가된다.

GAIB 측은 “AI 인프라는 생산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보유한 실물 기반 자산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자본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며 “RWAiFi는 이 연결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AIB는 실물 금융계약을 온체인에서 재현하기 위해 AID(안정적 결제 단위)와 sAID(수익 포착형 토큰)를 결합한 듀얼토큰 모델을 도입했다. AID는 미국 국채(T-Bill)로 담보된 비이자형 안정 자산으로, 프로토콜 내에서 결제 단위 역할을 수행한다. sAID는 GPU 및 로보틱스 금융 계약에서 발생하는 실제 수익을 반영해 자동 복리로 성장하는 수익 인증 토큰이다.

이 구조를 통해 GAIB는 실물 금융자산의 현금흐름을 온체인 상에서 직접 연결하며, DeFi와 결합해 대출, 수익거래, 유동성 풀 등 다차원적 투자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

GAIB는 이미 Siam.AI, GMI Cloud, Aethir, PrismaX, OpenMind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GPU 및 로보틱스 자산을 활용한 금융화 사례를 진행 중이다. 태국의 Siam.AI는 GAIB와 협력해 약 3천만 달러 규모의 GPU 자산 토큰화 계약을 완료했으며, 로보틱스 파트너 PrismaX는 ‘Robot-as-a-Service’ 모델을 통해 데이터 판매 수익 기반 금융화를 실현했다.

GAIB는 현재 약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71%는 미국 국채 기반 리저브, 29%는 오프체인 GPU 및 로보틱스 금융 계약에 배분되어 있다.

GAIB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Kony Kwong은 “AI 인프라는 새로운 실물 자산군이며, 이를 금융화하는 것은 AI 시대의 ‘금융의 재정의’”라고 말했다. 이어 “RWAiFi는 GPU·로보틱스와 같은 실물 기반 자산을 토큰화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접근 가능한 구조를 만들며, 궁극적으로 AI와 블록체인의 실질적 결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AIB는 2024년 말 Hack VC, Faction, Hashed 등이 참여한 500만 달러 프리시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2025년 7월에는 Amber Group 주도의 1,000만 달러 전략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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