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혁신의 주역]에이아이맥스, AI 과부하 방지로 디지털 장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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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혁신의 주역]에이아이맥스, AI 과부하 방지로 디지털 장애 예방

에이아이맥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과부하 방지 솔루션 '윙드(WINGed)'로 디지털 서비스 장애 예방 시장을 공략한다.

윙드는 '과부하로 꽉 막힌 응답속도와 데이터 처리량에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포부로 네이밍한 솔루션이다. 일시적인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홈페이지 다운 등 인터넷 장애 방지를 지원한다. AI가 트래픽 증가 추세를 분석, 장애를 예측하고 과부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윙드로 트래픽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트래픽 유입으로 발생하는 시스템 처리 지연, 오작동, 작동 중단에 따른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윙드는 정보시스템 부하 정보를 실시간 수집·저장·관리하고 AI가 부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예측·경고하는 '과부하 예측 기능', 특정 홈페이지 과부하 발생 시 해당 웹페이지 정보를 윙드 서버 메모리에 자동으로 캐싱해 사용자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부하를 분산하고 동시 접속 가능한 인원 수를 늘리는 '과부하 대응 기능'으로 구성된다.

△AI 트래픽 예측 머신러닝(AI Traffic Forecast ML) 알고리즘 특허 기술 적용과 과부하 장애 예측기술 △인메모리(In-memory) 기반 하이브리드 동적 캐시(HDC) 기술 △해시 알고리즘 기반 캐시 키 생성 기술 △캐시데이터 암호화 처리 기술 △고객 시스템 중단 없이 설치·제거가 가능한 플러그 인 특허 기술 등을 적용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에이아이맥스 인공지능(AI) 기반 과부하 방지 솔루션 '윙드' 작동원리와 시스템 구성도. 회사 제공에이아이맥스 인공지능(AI) 기반 과부하 방지 솔루션 '윙드' 작동원리와 시스템 구성도. 회사 제공

한눈에 홈페이지 트래픽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대시보드 사용자환경(UI)을 제공, 누구나 쉽게 관리·운영할 수 있다. 실시간 캐시 설정이 가능하고 시스템 부하 상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에이아이맥스는 'AI 예측·대응'과 '동적 캐싱' 등 윙드의 핵심 기술을 토대로 공공 디지털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 장애 방지를 골자로 한 개정 전자정부법이 시행되면 윙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설·추석 명절 기간 KTX 예매나 국세청 홈택스와 같이 특정 기간 트래픽이 몰리는 공공 사이트로 시작해 대학 수강신청, 콘서트·공연 티켓 홈페이지 등 민간 서비스로 윙드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발명진흥회 등 10여개 기관이 윙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 발명진흥회는 전국민 아이디어 대회와 같은 경진대회나 전시회 등 참가자 접수기간에 과부하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 윙드를 도입했다. 이후 대회 접수기간에 웹페이지 응답시간이 30배 향상되고 중앙처리장치(CPU) 점유율이 70% 감소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오병율 에이아이맥스 대표오병율 에이아이맥스 대표

오병율 에이아이맥스 대표는 “과부하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이후 장비 증설 등 조치와 비교할 때 윙드는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과부하에 대응, 서비스 단절을 예방할 수 있고 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저렴하다”며 “일반 과부하 방지체계와 별도 운영이 가능해 정보시스템 장애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디지털 행정 서비스와 대형 웹서비스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제공 가능한 완전관리형 윙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WaaS'를 출시힌다. WaaS로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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