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생산능력 소진”…공급난 장기화
1분기 매출 87억유로…전년 대비 13% 증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메모리 고객사들로부터 올 연말까지 생산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공급 부족은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SML은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 1위 업체다.
ASML의 EUV 노광 장비 [사진=ASML 홈페이지 갈무리]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SML은 이날 올해 1분기 매출 87억6700만유로(약 15조2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77억유로)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97억유로) 대비로는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46억4500만유로로 매출총이익률 53%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360억~400억유로로 상향 제시했다.
ASML의 이번 분기 매출은 메모리 중심으로 구성됐다. 메모리 고객 비중이 51%, 지역별로는 한국 비중이 4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ASML로부터 약 12조원 규모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한편, ASML은 이번 분기부터 수주잔고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수주잔고 비공개 전환으로 단기 수요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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