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안현호, 극 T성향+AI급 인재⋯대체불가 존재감

6 days ago 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안현호가 '협상의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기파 라이징의 등장을 알렸다.

안현호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에서 산인 그룹 M&A팀의 홍일점이자 AI급 암산, 암기 능력을 지닌 재무과장 '곽민정' 역을 맡았다.

배우 안현호가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 민정은 주노(이제훈 분)의 제안으로 순영(김대명 분), 진수(차강윤 분)와 M&A 팀을 이루고 산인건설을 매각했다.

민정은 주노가 가장 먼저 픽(pick)한 인재답게 시장의 흐름과 매각에 필요한 모든 정보, 그리고 돌아가는 상황들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제시하며 엘리트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또한 MZ인턴 진수에게는 든든한 사수로 활약했다. 여기에 진지한 상황 가운데서 표정 변화 없이 순영과 나눈 티키타카는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안현호는 극 T성향에 최상위급 업무 능력을 지닌 커리어우먼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냈다. 그는 눈치 백 단에 냉철하면서도 이성적인 인물을 본인만의 해석을 더해 매력넘치게 표현했다.

그 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다져진 안현호의 섬세한 연기 내공은 이번 작품에서 잘 묻어났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본인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한 것. 외적으로는 단아하지만, 이성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말투와 단단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민정'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이에 그가 앞으로 '협상의 기술' M&A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