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병' 치료 새 길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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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08.31 16:09 스스로 감싸고 고정되는 차세대 신경 전극 개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신체 부위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난치성 유전 질환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의 증상이 악화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콩 유래 천연 식물성 성분을 활용해 질환의 진행을 억제·개선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다.콩 유래 천연 식물성, 효과 입증국내 연구팀이 ‘헌팅턴병’ 치료의 새 길을 제시했다. [사진=UST]식물성 천연 물질인 ‘제니스테인(Genistein)’을 헌팅턴병 마우스에 투여했는데 세포외기질의 분해와 신경세포 손상이 감소했다. 제니스테인을 투여받은 헌팅턴병 마우스는 몸의 균형 유지와 걸음걸이 등 운동기능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생존기간이 105일에서 125일로 약 19% 연장되는 뛰어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총장 강대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 스쿨 바이오-메디컬 융합 전공 류훈 교수(KIST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가 교신저자, 프엉 티 탄 응우옌(Phuong Thi Thanh Nguyen) 박사과정생이 1저자로 참여했다.연구를 총괄한 류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헌팅턴병의 새로운 병리 작동원리를 밝힘과 동시에 안전성이 높고 뇌 투과율이 우수한 천연물 제니스테인을 활용한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헌팅턴병을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 후보물질 개발 및 임상 연구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체온으로 스스로 감싸고 고정되는 차세대 신경 전극 개발한국뇌연구원(원장 이승복)은 추남선 박사 연구팀이 체온에 반응해 봉합 없이도 스스로 말초신경을 부드럽게 감싸 고정되는 ‘열반응성 소트프 자가고정(TSSA) 커프 전극’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온도에 따라 유연성이 달라지는 형사기억고분자(SMP)를 이중층 구조로 정밀 설계했다. 개발된 전극은 상온(20°C) 수술대 위에서는 평평하고 단단해 다루기 쉬운데 체내(35~38°C)에 닿으면 부드러워지면서 2~3분 만에 신경 둘레를 자연스럽게 감싼다.실이나 접착제를 쓰지 않아도 체내 수분 환경에서 기존 실리콘 전극 대비 최대 7배 높은 고정력으로 안정적 밀착을 유지한다.추남선 박사는 “체온 변화만으로 스스로 감겨 고정되는 유연 신경 전극을 구현해 신경 손상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16주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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