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태란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태란, 정일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태란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며 "소개팅으로 만나 3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란은 "그때가 39살이었는데 마흔을 넘기기 싫었다"며 "첫만남에 남편에게 반했다. 다리 꼬고 커피 마시는 모습이 섹시하더라. 나를 그윽하게 쳐다보는 모습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옥문아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d77d64a41b6ac5.jpg)
이태란은 "그런데 에프터가 없더라. 한달이나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와서 내가 먼저 했다. 왜 안했냐고 물어보니 연예인이라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 이후 사귀기 시작했는데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없더라. 나는 마음이 급해서 만약 결혼할 생각 없으면 그만 만나자 고 하고 일주일 생각할 시간을 줬다. 그런데 3일째 되는 날 반지 들고 찾아왔더라"고 3개월만에 결혼한 이야기를 전했다.
![옥문아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f9d00c68572ff3.jpg)
또 이태란은 "내가 애교가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남편 앞에서는 애교가 생기더라. 나도 내 자신에게 놀란다. 남편이 원낙 과묵해서 내가 웃기기도 하고, 혀 짧은 소리도 내고 한다. 결혼한지 11년 됐는데 내가 아직도 남편을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