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스테이' 이특 친누나 "사람 만나는게 싫었다" 트라우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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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가 가슴 속 깊이 품은 트라우마와 아픔을 고백한다.

4일 밤 9시10분 방송하는 MBN '오은영 스테이' 7회에서는 슈퍼주니 이특의 친누나와 도핑 논란에 휘말린 현직 육상선수가 출연해 지금껏 꺼내놓지 못했던 어두운 마음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털어놓는다.

오은영 스테이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사진=MBN ]

먼저 이특의 친누나는 어떤 사건을 겪은 이후 안게 된 깊은 트라우마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특의 친누나는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의 상처를 가볍게 치부하는 이들로 인해 겪은 그간 말하지 못한 괴로움을 드러낸다. 이특의 친누나가 오은영 박사 앞에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 꺼내 보인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최근 대회에서 전국 대회 1위를 차지했던 현직 육상선수 '깜빡이'는 시합 때 신발을 놓고 오거나, 번호표를 두고 와 출전하지 못하는가 하면 단체 연습에도 매번 지각해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던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깜빡이는 결국 성인 ADHD 판정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휴식도 없이 독하게 훈련을 거듭한 끝 전국 대회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후 받은 약물 검사에서 복용 중이던 ADHD 치료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도핑 규정 위반' 판정을 받고 선수 자격 정지를 당하게 된 것.

깜빡이는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라며 "남들이 '약 먹어서 잘 뛴 거네'라고 말할 때 너무 억울했다"라고 눈물을 흘려듣는 모두의 마음을 저리게 한다. 더욱이 깜빡이는 이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일주일에 5~6일씩 술을 마시고,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하고 자신도 모르게 유서를 써놓는 등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반복했다고 고백한다. 깜빡이의 고백을 들은 오은영 박사가 "성인 ADHD는 내 전문 분야"라고 자신 있게 말한 가운데, 어떤 조언을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마음에 상처를 새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라며 "이들이 용기 있게 꺼낸 고백이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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