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설운도가 KBS와 함께 한 세월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공사 창립 52주년 특별 기획 도전 꿈의 무대'는 'KBS가 낳은 스타 노래자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상희, 설운도, 박서진, 손헌수, 박철규가 출연했다.
![가수 설운도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7d4f888a672e1.jpg)
이날 설운도는 "무명 생활을 보내다가 82년 KBS '신인 탄생'에서 단숨에 주목 받았다. 연속 5주를 하면서 가수로 입문했다. 신예 스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83년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본 전 국민이 다 울었다. 방송 나간지 반나절 만에 전 국민이 따라부를 정도로 화제가 된 곡이 있다. 한국 기네스북에 최단 기간 히트곡으로 기록이 됐다. '잃어버린 30년'이다"라고 떠올렸다.
또 설운도는 "대히트를 했지만, 이후에 회사가 망해서 추락했다. 한국에서 활동할 수 없어서 일본으로 도망갔다. 3년을 열심히 일했다"라며 "뜻밖에 '원점'이 대박이 났고, 이후 '여자여자여자' '쌈바의 여인' 등 수많은 히트곡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KBS를 대표하는 현역가수로 앞으로 50년을 더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