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옹성우, 김향기와 6년만 "첫 드라마·첫 연극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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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옹성우와 김향기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6년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기획/제작 ㈜쇼노트) 기자간담회에서 옹성우는 "6년 전 김향기를 만난 '열여덞의 순간'은 내 첫 드라마다. 그리고 첫 연극을 또 함께 하게 됐다"라며 "당시에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그저 눈을 바라보고 연기하는 걸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연극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사진=김양수 기자]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사진=김양수 기자]

이어 "연습실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게 김향기다. 친하기도 하지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호흡이 더 잘 맞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옹성우처럼 첫 연극 도전인 김향기는 "나도 연극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 중"이라면서 "페어마다 느낌과 재미요소가 다른 만큼 옹성우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 재밌게 잘 하고 있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옹를 전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슬럼프에 빠진 젊은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운명처럼 만난 귀족 여성 비올라를 통해 사랑과 창작의 열정을 되찾아가는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시즌에는 윌 셰익스피어 역에 이규형, 손우현, 이상이, 옹성우, 비올라 드 레셉스 역에 이주영, 박주현, 김향기 등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사진=김양수 기자]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사진=김양수 기자]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사진=김양수 기자]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사진=김양수 기자]

화려하고 감각적인 무대와 의상, 액터뮤지션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22명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탄탄한 앙상블은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킬 예정이다.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 16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14세 이상 관람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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