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故현철·송대관 헌정 무대⋯환희·황민호→이수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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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07.11 14:45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이 대한민국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故 현철과 송대관 헌정 무대를 꾸민다.

12일 오후 6시5분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714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이 전파를 탄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불후의 명곡 [사진=KBS ]

故 현철과 송대관은 대한민국 트로트의 대중화와 황금기를 이끌며,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현철은 '봉선화 연정' '사랑의 이름표' '사랑은 나비인가 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국민 애창곡 시대를 열었고, 송대관은 '해뜰날' '네박자' '차표 한 장' 등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며 트로트계 거목으로 불렸다. 두 가수 모두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생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공통점도 있다. 故 현철은 지난해 7월, 故 송대관은 지난 2월 별세했다.

이에 故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들을 10팀의 후배가 오마주하며 경연을 펼친다. 현철과 송대관을 향한 존경심으로 가득 찬 이지훈, 환희, 에녹, 나태주, 진해성, 은가은X박현호, 김의영, 황민호, 최수호, 이수연 등이 이번 라인업의 주인공이다.

이지훈과 환희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이력을 통해 이번 편에 특별히 참여한다. 또한 최근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 출연했던 '은박 부부' 은가은X박현호가 또 한번 부부동반으로 출연한다. 진해성은 무려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금의환향한다.

이 가운데 이지훈이 과거 송대관에게 "나중에 트로트 해도 되겠다"고 덕담을 들은 일화를 전한다. 이에 환희는 "사실 우리나라에 두 분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두 전설을 향한 경의를 표한다. 이밖에도 출연진들은 "트로트계 최고의 기둥" "말 그대로 레전드" "영원한 트르트의 별"이라며 찬사를 보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

이지훈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환희는 송대관의 '우리 순이'로 달콤하게 무대를 녹인다. 에녹은 송대관의 '해뜰날', 나태주는 송대관의 '유행가', 진해성은 송대관 '네박자'를 선곡해 인생을 노래한다. 은가은X박현호는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 봐', 김의영은 현철의 '당신의 이름'으로 사랑의 면면을 그린다. 황민호는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 최수호는 송대관의 '차표 한 장', 이수연은 현철의 '봉선화 연정'으로 명곡판정단을 만난다.

12일과 19일 오후 6시 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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