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회장' 이성욱 "이준영·이주명, 현장 웃음으로 채워줘⋯행복한 순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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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6.07.06 10:25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성욱이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안겼다. 순박함이 매력인 박봉기 역을 맡아 이준영, 이주명과 환상적인 케미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그는 종영을 맞아 일문일답을 통해 행복했던 기억을 꺼내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성욱은 지난 5일 종영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박봉기 역을 맡아 극에 유쾌한 활력을 더했다. 장르적 특색에 맞게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발산한 그다.

배우 이성욱이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LL, 코퍼스코리아]배우 이성욱이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이성욱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안정적인 완급 조절로 웃음과 공감을 오가는 박봉기를 완성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이준영, 이주명과 완벽한 팀을 이룬 이성욱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 덕분에 '신입사원 강회장'은 마지막 회에서 13.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이성욱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향한 애정, 박봉기를 완성해가는 과정과 촬영 현장에서의 추억,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전했다. 다음은 이성욱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신입사원 강회장'이 종영을 맞았다.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은?

"참 많이 웃으며 촬영했던 작품입니다. 현장에 있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 좋은 에너지를 나누며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한 작품이라 그만큼 많이 아쉽습니다."

Q. '신입사원 강회장'이 시청률 상승곡선을 이어간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런 결과를 예상했는지, 반응을 실감하고 있는지?

"사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독님, 스태프, 배우 모두가 작가님이 써주신 글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즐겁게 한 판 놀았던 거 같습니다. 요즘 마트에 가건, 식당에 가건, 사우나를 가건, 많은 시청자분들이 '신입사원 강회장' 얘기를 해주시고 박봉기 부장 얘기를 해주십니다. 때로는 이름을 잘 못 외우셔서 '강부장'이라며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웃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Q. 박봉기라는 인물을 제안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박봉기 참 선하다'였습니다.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박봉기라는 인물이 가진 선한 매력이 분명하게 느껴졌고, 따뜻하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Q. 박봉기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면모들은 극을 환기 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성욱이 생각하는 박봉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여러 사건들을 둥글둥글하게 넘기며 살아가는 방식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사회생활로 인한 굽신거림도 귀여운 인물이었고,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Q. 극 중 배우 이준영, 이주명과의 호흡도 화제를 모았다. 전략기획팀의 팀워크도 인상적이었는데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연기를 하면서도 '우리 정말 케미 좋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준영, 이주명 배우는 참 열심히도 하지만 팀원 한 명, 한 명을 잘 챙기고 현장 분위기를 늘 웃음으로 채워주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보고 싶네요. 실제로 고혜진 감독님과 최선민 감독님, 배우들이 함께 씬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하고 장난도 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습니다."

Q. 전작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애마'에서는 강렬한 빌런 캐릭터를 선보였다면, 이번 박봉기는 완전히 다른 결의 인물이었다.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

"전 작품이 악역이다 보니 혹시 박봉기도 착한 척하는 인물처럼 보이진 않을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박봉기는 참 선한 사람이고, 다툼이나 분란을 싫어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지독한 평화주의자'라고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또한 박봉기는 주변 인물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배우들과의 케미가 박봉기를 더 완성해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Q.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장면이 있다면?

"함께 율리비아로 출장을 가서 저는 일본인 가이드, 극 중 준현과 방글이는 일본인 신혼부부가 되는 장면이 있는데요. 제가 일본어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일본어 선생님과 제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상황이 재미있어서 아이디어를 짜면서도 많이 웃었고 현장에서도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신입사원 강회장'은 유쾌한 작품이면서 짠한 장면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씩 준현이의 모습을 한 강회장이 아빠로서 방글이를 쳐다보는 장면들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Q. 박봉기는 인간적이고 정이 많으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실제 이성욱과 닮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람마다 상황별로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기 마련인데 저도 박봉기처럼 둥글둥글하게 처사를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뀌기도 하지만요. 또 하나 닮은 점을 꼽자면 순박함 아닐까요.(웃음)"

Q.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배우 이성욱의 새로운 모습이 있다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더 흥미로운 신, 더 재밌는 신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에 감독님과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많이 짰던 거 같습니다. 몸과 행동으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슬랩스틱도 즐겁게 도전했던 부분 중 하나였고요."

Q.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강회장'과 박봉기를 응원해 준 시청자에게 한마디?

"시청자 여러분 마지막까지 '신입사원 강회장'과 박봉기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항상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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