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권(IP)의 전략적 융합이 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IP 정보 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심도 깊은 통찰력과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2025 IP 리더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 이세림 본부장은 본 세미나에 대해 “글로벌 IP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 IP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클래리베이트는 데이터와 분석 방법론을 통해 한국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IP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핵심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 심화와 딥 테크 부상으로 IP 분쟁의 전략과 복잡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효과적인 IP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심층적인 지식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시대에 발맞춰 IP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심도 있게 논의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바쉬 부사장은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IP 전문가들에게는 이를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의 기회가 존재한다”며 “IP는 기술과 전략, AI가 융합되는 중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술뿐 아니라 전략, 인재, 데이터, 기술,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IP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석학들의 통찰력 공유, AI-IP 융합 시대의 전략 제시
본격적인 강연에 나선 클래리베이트의 기업 전략 부문 부사장인 바쉬 카네사라자는 'IP와 AI: 융합하는 세계에서 혁신의 촉매제'라는 주제로 AI 시대 IP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작됐다.
이어 캐나다 유수의 IP 로펌 데스마라이스LLP의 전략 이사이자 삼성전자 전 부사장을 역임한 송원득 박사가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한 주요 교훈'을 주제로 실제 특허 소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전략과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클래리베이트 리드 비즈니스 솔루션 컨설턴트인 김지훈 상무는 '역할이 확대되는 IP 관리 시스템'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IP 분석과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AI 기반 IP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IP 자산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 시간이 마련되어, 연사들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