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페라, 日 ICT 전시회서 공격표면관리 세미나…“공급망 보안 강조”

AI스페라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롭 도쿄 2025(Interop Tokyo 2025)'에 세미나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약 500여개 기업·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전시회다. 인공지능(AI)·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분야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다룬다.

AI스페라는 세미나를 열고 '제조 및 의료 업계의 취약성 사례와 공격표면관리(ASM)를 통한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기업의 디지털 자산 및 인프라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위협 요소를 탐지 및 관리하는 보안 접근 방식이다.

AI스페라는 이 자리에서 다수의 협력사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사용하는 제조 업계,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의료 업계의 보안 실태를 짚으며, ASM을 통한 공격 표면 모니터링과IT 자산 가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I스페라 관계자는 “일본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T 인력 부족과 낮은 보안 인식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과 인프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ASM 자동 모니터링을 통해 식별한 위협에 대해 포트 관리, 취약점 패치, 버전 업데이트만으로도 치명적인 보안 사고를 방지하고 보안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