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뢰성·안전성 강화⋯SKT, AI 거버넌스 포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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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버넌스 포털로 국가대표 AI 기업 리더십 강화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AI 서비스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T][사진=SKT]

AI 거버넌스 포털은 SK텔레콤이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한다. 이 포털은 AI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과 인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다.

먼저 사업팀은 T.H.E. AI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 및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T.H.E. AI 준수 여부 검증을 위해 개발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수행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 전문가로 구성된 레드팀과 AI 거버넌스팀의 2차 진단·평가가 진행된다. 2차 진단은 서비스 기술적 결함 및 위험 요인과 함께 저작권, 답변 편향성, 거버넌스 영역 등 피드백을 제공한다. 레드팀은 사업팀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취약점을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한 개선조치를 요구하는 등 평가를 진행한다.

진단·평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기획, 개발, 테스트 등 출시 전 단계부터 출시 후 운영, 장애 관리, 개선 등까지 서비스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한다.

정재헌 SK텔레콤 CGO(사장)는 "AI 거버넌스 포털 오픈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와 안전성을 높여 국가대표 AI 기업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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