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협력 'AX 딜리버리 센터' 등 핵심 부서 배치 예정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서울 광화문 광장 앞 KT 웨스트(WEST) 사옥의 리모델링 공사가 이달 끝난다. 2021년 착공 이후 약 4년 만이다. KT는 이곳을 인공지능(AI) 중심의 핵심 업무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웨스트(WEST) 사옥.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343a117fc50608.jpg)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이 이달 중 끝나고 인허가 절차를 밝을 예정이다. 리모델링 업체 관계자는 "공사가 4월 안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은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로, 1986년 준공 이후 오랜 기간 KT의 핵심 본사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2021년 시작된 리모델링은 노후화된 사무 공간을 현대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KT는 리모델링을 마친 웨스트 사옥을 AI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도 이곳에서 운영한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KT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 전략 실행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MS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전체 인원은 약 300여명이며, 이 중 100여명이 MS 소속이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송파 사옥으로 이전했던 엔터프라이즈 부문도 복귀한다. KT의 AI 사업을 담당했던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1380명에 육박하는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옥에는 약 1223㎡(370평) 규모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