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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45세의 비너스 윌리엄스가 1년 4개월 만에 출전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복식에서 2회전 탈락했다.
윌리엄스-헤일리 바티스트(미국) 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무바달라 시티DC오픈 여자 복식 2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장솨이(중국) 조에 1-2(4-6 6-3 6-10)로 졌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자궁근종 수술 등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복식 1회전 승리에 이어 전날엔 단식 1회전에서도 이겨 주목받았다.
특히 단식 승리는 2004년 47세에 마지막 승수를 쌓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에 이어 WTA 투어 단식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승리한 기록이었다.
윌리엄스는 단식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25일 마그달레나 프레흐(24위·폴란드)와 2회전(16강)을 치른다.
한편, 긴 공백으로 현재 랭킹이 없는 윌리엄스는 8월 5일 시작하는 WTA 1000 대회인 신시내티오픈 본선 출전권을 와일드카드로 따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24일 10시0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