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잭팟'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티맵모빌리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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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25 17:14 수정2025.02.25 17:1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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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뛰어넘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이 3226억 원으로 2023년 대비 355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434억 원으로 356억원 개선됐다. 주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 솔루션 매출이 전년대비 20.5%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저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효율화와 고성장 사업 확대로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완성차용 차량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 매출은 전년 대비 38.8%,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매출은 54.6% 상승했다.

물류 및 배송 업계, 정유사, 정보기술(IT) 회사 등 B2B 데이터 공급도 확대했다. 기업 계약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인터페이스(API) 사용량도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덩달아 TMAP 플랫폼 가입자 수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2400만 명에 달한다. 안정적인 트래픽 증가세와 맞물려 지난해 10월 출시한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 누적 사용자 1600만 명을 넘어섰다. TMAP 특약 보험 가입자 수도 408만 명을 넘어섰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한 해 체질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데이터 및 B2B 솔루션 중심 사업의 본격 성장을 통해 흑자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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