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22일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시민 버스킹 경연대회 '나도 버스커'를 처음 연다고 1일 밝혔다.
축제의 주인공은 전문 예술인이 아닌 일반 시민이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거주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인 '경연'은 대중음악, 기악, 퍼포먼스,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부·일반부 각 25팀씩 총 50개 팀이 참가해 대결한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2026년 서울거리공연단'의 일원으로 공식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 '2025 거리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지고 악기체험 부스, 캐리커처 부스 등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축제 경연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12일까지 3분 내외의 공연 영상을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경연 참가팀 선정 결과는 16일 발표한다.
이후 경연 무대에서 실제 공연을 펼친 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현장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거리공연 누리집(seoulbusking.com)을 참고하거나 전화(운영 사무국 ☎02-6010-0349)로 문의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고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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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1일 11시15분 송고